변신 로봇? 아니 변신 테이블!
변신 로봇? 아니 변신 테이블!
  • 김경선 차장|사진 정영찬 기자
  • 승인 2016.09.21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노우라인, 큐브익스펜더 테이블 L6 & 큐브익스펜더 테이블 M3

바야흐로 미니멀 캠핑의 시대다. 10여 년 전 투룸, 쓰리룸을 표방하며 패밀리 텐트가 득세하던 시대가 가고 경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그 정점을 찍는 아이템이 있다. 가벼움은 기본, 필요에 따라 변신을 거듭하는 테이블이다. <스노우라인>이 새롭게 출시한 큐브익스펜더 테이블로 초가을을 산뜻하게 맞이해보자.

백패킹? 미니멀 캠핑? 패밀리 캠핑? 모두 OK
튼튼하고 가볍다. 큐브익스펜더 테이블 M3는 880g에 불과하다. 물론 메쉬 테이블에 비하면 중량감이 있지만 이 아이는 무려 알루미늄 테이블이 아닌가. 가볍기로는 메쉬 테이블이 우세지만 상판 위에 컵이나 식기류를 보다 안정적으로 올려놓는다면 알루미늄 테이블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약 12.5×35cm 크기의 알루미늄 판 3개를 연결한 것이 M3, 6개를 연결한 것이 L6이다. 테이블 밑에는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메쉬망이 있고, 랜턴을 걸 수 있도록 폴대와 랜턴걸이까지 내장됐다. 가볍지만 알찬 이 아이, 백패킹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한 패밀리 캠핑에서도 보조 테이블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설치도 간편하다. 하나로 연결된 폴대는 고정해 놓은 고무줄을 풀고 좌우로 흔들어 주면 텐션으로 인해 자동으로 폴이 각자의 위치를 찾아 들어간다. 여기에 상판을 끼워놓으면 완성!

따로 또 같이, 분리와 결합이 자유자재
큐브익스펜더 테이블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할 시간. 변신 로봇은 아니지만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하다. 먼저 M3와 M6을 결합할 수 있다. 2개만 되느냐? NO! 3개, 4개, 5개 무한대로 늘어난다. 옆으로 길게, 혹은 평행하게, 아니면 90도로, 연결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직으로도 합체가 된다. 2단, 3단으로 결합한 테이블은 각종 식기류나 식재료 등을 수납할 때 안성맞춤이다. 다만 M3는 M3끼리, L6은 L6끼리 쌓아올릴 수 있다.

아이디어 기능 하나 더! 상판 하나를 동그란 구멍이 뚫린 큐브테이블버너플레이트로 교체하면 스노우라인 버너를 끼워 보다 안정적으로 요리할 수 있다. 상판 2개를 빼고 스노우라인 액출플레이트버너를 끼울 수도 있다. 까도 까도 새로운 기능이 속출하는 양파 같은 테이블, 올가을에 딱이다.

큐브익스펜더테이블 M3/L6
사이즈 41×35×32.5cm/78.5×35×35.5cm
재질 상판-알루미늄, 프레임-알루미늄 6061/7001, PC 메쉬-폴리
무게 880g/1500g(케이스 미포함)
구성 본체, 랜턴걸이, 수납케이스
소비자가격 6만2,000원/11만2,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