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열려
제17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열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9.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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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대상, 이상현 전라남도산악협회장 수상…대한산악협회장 이·취임식 겸해

대한산악협회(회장 김종길)는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산악협회장 이·취임식 겸 2016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17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로 이인정 직전회장의 이임식과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길 신임회장의 취임식도 겸해 열렸다.

▲ 제17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 대한산악협회 이인정 직전회장(오른쪽)과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길 신임회장.
대한민국 산악대상은 전남산악협회장으로서 수많은 해외 원정대를 지원하고 전남에 국제 규모의 인공암벽장을 설치하며 국제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4회나 성공적으로 개최한 현 전라남도산악협회 이상현 회장에게 돌아갔다.

고산등반상에는 올해 에베레스트(8,848m)를 남동릉으로 등정한 배영록 씨, 스포츠클라이밍상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속도 부문에서 아시아 여자선수 중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하민영 씨가 이름을 올렸다.

등산교육상은 한양공고 산악부 지도교사로서 35년간 근무한 이형근 씨, 산악문화상은 한국산서회 회원이자 서울산악연맹 50년사를 편찬부위원장으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온 호경필 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후원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산악인들을 지원하는 산악문화 발전 후원금 전달식과 고상돈기념사업회에서 수여하는 고상돈 특별상 시상, 60대산회 특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국민생활체육회 전국등산연합회와 대한산악연맹의 성공적인 통합의 공로로 황득성 전 전국등산연합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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